3개월이 지났다.
멋사 전, 멋사 후
나는 달라진 것이 있을까?
단언컨데 나는
3개월 전 대비해서 무지막지하게 성장했다.
일단... 3개월 전 기껏해야 자바스크립트 배열이나 좀 만지고 뿌듯해했던 내가...
- 원하는대로 html과 css를 스타일링할 수 있게 되었다. (즉, html과 css의 이론에 대해 약간 알게 되었다.)
- 자바스크립트 기초를 조금 더 탄탄히 하게 되었다.
- 알고리즘이 뭔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조금씩 공부라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했다.
- 리액트에 대해 굉장히 불편했었지만, 지금은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는 추진력(?)을 스스로 탑재하게 되었다.
사실 자바스크립트나 리액트의 경우에는 개인적인 시간을 굉장히 많이 쏟아부었다.
예를들어... JS에서 promise를 배우고자 한다면
XML객체부터 콜백지옥까지 직접 구현해보는 방식으로 아~주 긴 노가다를 했었고,
리액트 입문때는 리액트 자체의 개념이 이해가 가지 않아
아예 영문으로 된 튜토리얼 전체를 번역해버리면서 공부해는 식으로 했다.
시간이 지나보니
이렇게 무식한 방법이 기초를 익히기에는 아주 좋은 방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나,
시간 효율성은 다소 떨어질 수도 있지 않나... 라는 것을 느꼈다.
사실 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는다.
어드밴스드를 위해서는 베이직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차기를 잘해야 회축도 찰 수 있는 것이다.
이제와 돌아본,,,
프론트엔드 스쿨의 핵심
멋사 FE스쿨의 핵심은 동기분들이다.
배움에 추진력을 달고 계신분들이 매우 많다.
그리고 다들 지식 공유에 활발하시다.
적당한 시간만 주어진다면 다들 멋진 개발자가 되어있으실 것 같다.
멋진 분들이 정말 많다.
하지만 훌륭한 동기분들이 많아 내심 힘든 점도 있다.
잘 하시는 분과 내 실력을 곧 잘 비교하게 된다는 점인데
적당한 비교와 경쟁심리(?)는 실력향상에 얼추 도움이 되지만
피곤하리만치 신경쓸 경우에는 불안과 번아웃밖에 얻을게 없다.
사실 2~3주 전만 해도 힘들어서 푹 퍼져버렸었는데
좀 쉬고 책도 읽고 산책도 많이 가다보니 이제는 무덤덤해졌다.
어떤 분이 잘하시건 말건간에 스스로 열심히 해야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사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취업의 문을 앞두고 조바심이 안난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너무 힘들면 잠깐 쉬어가도 좋음을 요즘에는 배우고 있다.
대외활동
부트캠프 기간동안
다양한 대외활동을 했다.
위니브 알고리즘 베이스캠프 1기에 합격해서 연사해보는 경험도 가져보고
동기생분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해보고
개념토의 스터디장을 하면서 여러 발표도 했었다.
그리고 책도 썼다.
https://ridibooks.com/books/2773000061
많이 했네.
그러고 보니 멋사 활동을 하면서 대부분 무슨무슨 장의 자리에 있었다.
- 회고 13조장
- 잡았다, 요 DOM! 트리 부분 챕터장
- 프로젝트 팀장
- JS 개념토의 스터디장
- 리액트 스터디장
아무튼 대외활동은 주도적으로 잘 챙겼던 것 같다.
앞으로 해야할 것
3개월간 아쉬운 것이 왜 없겠냐마는
그래도 잘 보냈다고 내심 생각한다.
과거는 지나왔다.
이제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할까?
앞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은...
- 내가 생각한 JS의 기초 마지노선을 더 끝까지 파고 들어가기. (현재 상황이 너무 바빠 멋사 수료 이후가 될 것이다.)
- 리액트로 계속 뭔가를 꼼지락대면서 기능들에 익숙해지기.
(리액트는 뭐랄까... 운전면허같다.) - 알고리즘을 한번 훑어보고 코딩테스트 입문 들어가기. (얘도 멋사 이후가 될 것 같다.)
- 팀프로젝트 무사히 완수하기 (사실상 끝판왕)
이다.
일단 나만의 길을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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